이 사랑 통역이 되나요 촬영지 총정리
〈이 사랑 통역이 되나요〉는 사랑 이야기를 ‘사건’으로 끌고 가지 않습니다. 대신 공간의 이동으로 감정을 설명합니다.
일본에서는 마음이 어긋나고, 이탈리아에서는 감정이 흔들리며, 캐나다에서는 결국 선택이 완성됩니다.
이 글은 촬영지를 나열하는 여행 가이드가 아니라, 드라마의 감정 동선을 따라가는 하나의 여정 기록입니다.
① 일본 가마쿠라 – 감정이 처음 느려진 곳
이 사랑 통역이 되나요 일본 촬영지 여행지 정보
가마쿠라는 도쿄에서 전철로 약 1시간 거리의 해안 도시입니다. 바다와 사찰, 낮은 건물과 골목이 어우러진 곳으로 일본에서도 ‘천천히 걷는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드라마 속 장면 스토리
가마쿠라는 차무희와 주호진의 감정이 처음으로 느려지는 장소입니다.
도쿄에서 쌓였던 긴장과 거리감이 이곳에 와서 잠시 내려앉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는 장면, 말없이 걷는 골목길.
이곳에서는 감정을 정리하려 들지 않습니다. 그저 느끼기만 합니다.
그래서 가마쿠라는 이 드라마에서 통역을 잠시 멈추는 공간처럼 보입니다.
② 이탈리아 – 감정이 가장 솔직해진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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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촬영지는 로마, 시에나, 페루자, 토디 등 고대 유적과 광장, 분수와 야경이 살아 있는 도시들로 구성됩니다.
역사와 아름다움이 일상처럼 존재하는 공간입니다.
드라마 속 장면 스토리
이탈리아는 차무희와 히로의 로맨틱 트립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무대입니다.
로마의 폰타나 델라쿠아 파올라에서는 아름다움 자체가 감정을 밀어 올립니다. 이 장면은 영화 같은 로맨스를 완성합니다.
포로 로마노와 카라칼라 욕장에서는 거대한 유적 앞에서 사랑이 얼마나 작은지, 그리고 얼마나 진지한지를 동시에 보여줍니다.
시에나의 캄포 광장과 야경은 관계를 한결 부드럽게 만듭니다. 이곳에서 주호진의 감정은 조금씩 무희에게 스며듭니다.
이탈리아는 이 드라마에서 사랑이 가장 낭만적으로 보이는 동시에, 가장 위험해지는 공간입니다.
③ 캐나다 – 선택이 완성되는 마지막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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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촬영지는 옐로나이프, 캘거리, 밴프, 카나나스키스, 로키산맥으로 이어집니다.
광활한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며 사람보다 풍경이 먼저 기억되는 공간들입니다.
드라마 속 장면 스토리
옐로나이프의 오로라는 이 드라마에서 말이 완전히 사라지는 순간입니다.
통역사라는 직업, 말로 감정을 옮겨야 했던 관계는 이 장면에서 완전히 멈춥니다.
캘거리는 현실로 돌아가기 직전의 도시입니다. 설렘보다 판단이 앞서는 구간이죠.
밴프와 카나나스키스에서는 자연 앞에서 감정이 숨길 수 없게 됩니다. 설명하지 않아도 이미 알고 있던 마음을 인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로키산맥. 이곳에서는 사랑이 옳았는지 틀렸는지가 아니라 선택했는지 아닌지만 남습니다.
세 나라가 만든 감정의 흐름
- 일본: 감정이 느려지고, 통역이 멈춘다
- 이탈리아: 감정이 흔들리고, 낭만이 커진다
- 캐나다: 말이 사라지고, 선택만 남는다
이 세 공간은 하나의 사랑을 단계별로 완성시키는 구조입니다.
마무리하며
〈이 사랑 통역이 되나요〉는 사랑을 설명하는 드라마가 아닙니다.
사랑이 어떻게 시작되고, 어디에서 흔들리고, 어떤 공간에서 선택되는지를 풍경으로 보여주는 드라마입니다.
그래서 이 작품을 다 보고 나면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는 여행지가 아니라 사랑의 기억으로 남습니다.


